YOLO 모델 성능 향상 팁 총정리

모델 성능조절 사진

YOLO를 기반으로 한 객체 탐지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모델 구조만큼이나 데이터 품질과 세부 설정들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실험과 조정을 통해서만 실사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YOLO 모델을 사용할 때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팁들을 총정리하여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데이터 품질과 구성의 최적화

모델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로 학습 데이터입니다. 라벨링이 부정확하거나 일관성이 부족한 경우, 아무리 좋은 모델이라도 오류를 반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바운딩 박스는 객체를 정확하게 감싸야 하며, 클래스 인덱스가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특히 복수의 라벨러가 작업할 경우, 명확한 클래스 정의 기준서를 사전에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데이터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동일한 배경, 조명, 각도에서만 촬영된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화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건에서 객체가 촬영된 이미지를 확보하고, 가능한 한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샘플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래스 간 균형 역시 고려해야 하며, 데이터가 편중되어 있는 경우에는 소수 클래스를 중심으로 증강 기법을 활용해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 증강과 앵커 튜닝

YOLO에서는 데이터 증강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YOLOv5 등에서는 Mosaic, HSV 변화, 좌우 반전, 스케일 조정 등의 증강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증강은 모델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도록 하여 일반화 성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너무 과도한 증강은 학습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증강 적용률과 종류는 실험을 통해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앵커 튜닝은 작은 객체 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기본 YOLO 설정에서 제공되는 앵커 박스는 일반적인 객체 크기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데이터셋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 객체가 많은 경우에는 앵커를 재계산하여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YOLOv5에서는 `autoanchor` 기능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최적의 앵커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증강과 앵커 튜닝은 함께 적용될 때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다양한 크기, 위치, 배경의 객체가 학습에 포함되면서 모델은 보다 강인한 예측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하이퍼파라미터, 설정값, 후처리 조정

YOLO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축은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입니다. 학습률은 가장 중요한 파라미터로, 값이 너무 크면 학습이 불안정해지고, 너무 작으면 수렴 속도가 느려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초기 학습률을 낮게 시작하고, 일정 에폭 이후 감소시키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배치 사이즈와 에폭 수 또한 모델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큰 배치 사이즈는 학습의 안정성을 높이지만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므로, GPU 환경에 맞게 적절히 조정해야 합니다. 에폭 수는 과적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검증 데이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과도한 학습은 정확도는 높아지더라도 실제 환경에서는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론 단계에서는 confidence threshold와 IoU threshold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confidence 값이 너무 낮으면 오탐지가 늘어나고, 너무 높으면 탐지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IoU threshold는 NMS 과정에서 중복된 박스를 제거하는 기준으로, 적절한 설정을 통해 탐지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시간 시스템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처리 속도도 중요하므로, 모델 경량화와 후처리 최적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모델 크기 선택과 전이 학습 전략

YOLO는 다양한 크기의 모델 버전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YOLOv5의 경우 `n`, `s`, `m`, `l`, `x` 등의 크기가 있으며, 작은 모델은 빠르지만 정확도가 낮고, 큰 모델은 성능은 높지만 학습 및 추론 시간이 늘어납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시간성이 중요한 경우라면 YOLOv5s와 같은 경량 모델이 적합하며, 정확도가 더 필요한 환경에서는 YOLOv5l 이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이 학습은 모델 성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전 학습된 모델을 사용하여 초기 가중치를 설정하고, 커스텀 데이터셋에 대해 미세 조정(fine-tuning)을 수행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로도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출력층의 클래스 수에 맞게 설정을 변경해야 하며, 백본은 고정시키고 detection head만 훈련하는 전략도 사용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YOLOv8과 같이 백본 구조가 더욱 유연하고 학습 속도 개선된 버전도 등장하고 있어,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에 따라 최신 버전의 YOLO를 도입해보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결론 – YOLO 성능 향상은 꾸준한 조정의 결과

YOLO는 매우 강력한 객체 탐지 프레임워크이지만, 기본 설정만으로 최상의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데이터 품질 확보, 앵커 튜닝, 증강 전략, 하이퍼파라미터 조정, 후처리 최적화 등 다양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서도 초기에는 기본값으로 학습한 모델이 기대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보완하고 설정값을 반복적으로 실험하면서 점차 성능이 향상되었고, 마지막에는 실시간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YOLO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모델 사용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사고와 분석 기반의 조정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이 YOLO 성능 향상을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모델 평가 지표 정리 – 정확도, 정밀도, F1 Score까지

선형회귀와 로지스틱 회귀 – 가장 기초적인 예측 모델들

지도학습 vs 비지도학습 – 머신러닝의 대표 학습 방식 비교